▲ 박형철 목사

전 교인 장 비우기 운동으로 건강 회복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실천으로 나라와 교회와 가정과 우리가 회복된다”

국민 건강 운동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있어 소식을 듣고 찾았다. 한 달에 3일 장 비우기 운동을 하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있는 한우리교회다.

한우리교회 박형철 담임목사는 영과 육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던 중 ‘전 국민 3일 장 비우기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는 생명회복개발원 이강구 원장을 만났다.

이강구 원장에게 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히 전해 들은 박 목사는 건강을 잃고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교회에서 캠프를 하면 좋겠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고, 2019년 2월 3일 오후 2시부터 한우리교회에서 생명회복개발원 이강구 원장을 초청해 그가 약 30년 동안 연구한 사례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다.

이강구 원장은 한우리교회 강의에서 “현대인의 문제는 못 먹어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 영양 과잉섭취로 인하여 문제가 생긴다. 무너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축적되어 있는 영양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질병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장을 비워 그동안 수고하고 희생한 몸을 쉬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많은 교우의 호응을 받았다.

박형철 목사는 “그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어떻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여 왔는데 마침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교회에 적용하기로 했다. 장 비우기 운동을 교회에서 시행하기에 앞서 사모와 부교역자 몇 분이 체험을 한 후 놀라운 결과를 보고 더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박형철 목사와 진미협 사모

이강구 원장이 강화도에서 운영하는 생명회복캠프는 일 년 365일 쉬지 않고 매주 월, 화, 수 2박 3일 체험하는 캠프로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가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서 진미엽 사모가 먼저 21일간 체험을 했다.

한우리교회에서 부목사로 함께 사역하고 있는 이수진 씨는 “몸이 차가워 염증 수치도 높고 소화불량과 과체중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박형철 담임목사의 추천으로 21일 동안 생명회복켐프에 참여한 결과 체중이 약 8kg 정도 줄었다. 그 결과 과체중에 따른 무릎과 관절의 통증이 없어지고 소화 기능도 회복해 매우 기쁘다.”라며 “남은 삶을 주님께 더 사랑받는 종으로 살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수진 부목사는 처음에 3일만 하기로 하고 캠프에 입소하였으나 강의를 듣고 보니 3일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왕 하는 것 7일간 하기로 작정을 하고 시작했다. 약 10여 일이 지나니 그동안 힘들었던 기능들이 회복되면서 영적으로 더욱더 새로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장비우기 기간이 21일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생명회복개발원 이강구 원장은 “캠프는 남녀노소, 건강한 사람이나 아픈 사람 등 누구나 배고프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하는 회복의 시스템”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함께 장 비우기에 참여한 박경희 전도사도 “처음에는 일반적인 금식이라고 생각했다. 사역 중 문제가 있을 때 기도제목을 놓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금식을 여러 번 하였는데, 이번에도 그런 금식인줄 알고 목사님의 권유로 켐프에 참여했다. 그러나 장 비우기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왜 장을 비워야 건강해지는지 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이강구 박사의 장 비우기의 효과에 대한 실제 강의를 듣고 나니 지금까지의 금식과는 많이 다른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식은 우리 몸을 쉬게 하는 것이고 풀어내는 것이고 씻어 내는 것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차와 염분과 당분을 섭취하며 켐프를 시작했다. ‘평생을 자신을 위하여 쉬지도 않고 달려온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잠시 쉬게 해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라는 이강구 박사의 강의를 듣고 그동안 나 자신의 몸을 돌아보지 않은 것에 대해 나의 몸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박 전도사는 장 비우기를 한 후 8일째 되는 날에 몸이 풀어지면서 체중도 많이 빠지기 시작하고 온종일 묵상하며, 찬송하며, 기도하게 되는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어디선가 냄새가 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난여름 오랜 몸살로 인하여 냄새 맡는 감각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전혀 냄새 맡을 수  없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체중도 약 9kg이 빠져 무릎과 허리 통증도 많이 없어졌다며 환하게 웃는 그녀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가?”라고 물으니 주저 없이 “네, 추천하고 싶어요.”라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먼저 경험한 진미엽 사모는 21일 동안 일상생활을 하면서 장 비우기를 하였다. 늘 어깨가 힘들고 아팠는데 회복이 되었다고 하며 교우들이나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전 국민 3일 장 비우기 운동’의 상임이사도 맡는 박형철 목사는 “지금까지의 단식이나 금식 등의 말들은 매우 어렵게 다가와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쉬게 한다는 생각으로 바꾸어 준다면 쉽게 그리고 허기지지 않고도 건강해지는 방법이 장 비우기이다. 우리가 건강한 몸을 가지고 건강한 영혼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지난해 국제강해설교연구원(원장)을 통해 전국 극동방송과 함께 “목회자 설교 쉽게 하는 툴(TOOL)” 제공 프로그램으로 많은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했다.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서의 사역을 통하여 많은 목회자가 막연하였던 설교에 대하여 자신 있게 설교하며, 설교자가 행복한 설교를 준비하게 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도 약 1500명의 목회자를 행복하게 하여 주는 사역을 감당한 유능한 목회자다.

박형철 목사는 “올해에도 많은 목회자를 돕는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 매월 첫 번째 주 목요일에는 종로5가 학습관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목회자들의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설교다. ‘설교를 어떻게 구성할까? 설교를 어떻게 전달할까?’를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국민 장 비우기 운동을 통하여 막연하였던 건강의 문제를 근본적인 접근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한다. 서울지역에서는 잠실 한우리교회에서 매주 금요일~주일까지 2박 3일 장 비우기 운동을 교회에서 실시한다. 직장인들을 위하여 금요일 오후 5시~밤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저녁 8시까지 주일은 각자의 교회에서 12시까지 장을 비우는 프로그램을 매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처음의 비용은 무료로 실시하지만, 조만간 유료로 전환하여 본인의 노력과 의지를 통해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지역사회에 행복과 건강을 찾는 일이라 이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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