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은 엔저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수출 증가로 지난달 160억 불 돌파에 이어 호조세 지속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151.8억불, 수입은 9.4% 증가한 74.6억불, 수지는 77.1억 불 흑자를 달성했다.
`14. 1. ~ 11. 누적 ICT수출은 1,589억 불(역대 최대 실적)로 전체 수출의 30.3%를 차지해 우리나라 무역 1조 불 조기달성에 이바지했다.
(품목별) 반도체(57.7억불, 15.9%↑)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태블릿 PC, SSD 등, 6.0억불, 6.3%↑)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갤럭시노트4, G3 등 전략제품과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달보다 수출 감소세가 완화했다.
(국가별) 미국은 연말 수요회복으로 휴대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15.1억 불, 16.8%↑)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홍콩 포함) 수출(80.4억 불, 5.4%↑)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9.4% 증가한 74.6억 불이다.
아이폰 등 휴대폰(7.8억 불, 44.3%↑)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31.0억 불, 10.1%↑), 컴퓨터 및 주변기기(7.6억 불, 3.6%↑), 디스플레이 패널(4.7억 불, 6.8%↑)등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28.5억불, 17.3%↑), 중남미(0.5억 불, 19.1%↑) 등은 증가했으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10.2억 불, △6.6%), 일본(9.0억 불, △15.7%), 미국(6.5억 불, △4.1%), 유럽연합(EU)(4.7억 불, △13.6%) 등은 감소했다.
수지는 77.1억불 흑자를 기록, 전체산업 무역수지 흑자(56.1억 불) 달성에 이바지했다.
시스템반도체 등 적자품목의 수지 개선과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흑자로 70억불대(帶)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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