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촌1동과 관내 기업인 커피앳웍스 업무협약 체결 모습
서울 용산구는 이촌1동과 관내 커피전문점 커피앳웍스가 주민 대상 커피클래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커피시장이 규모가 커지는 만큼 고급화, 다양화로 가는 추세다. 커피를 배우려는 주민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촌1동은 동네 기업과 손잡고, 가정에서 커피를 내리는 ‘홈브루잉 교육’을 추진하기로 한 것.

이번 사업은 용산구가 추진 중인 ‘우리동 자치회관 특화사업’ 일환이다. 구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동네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토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동네마다 특성이 있다. 주민이 직접 동네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가 성숙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촌1동 커피클래스 교육은 지역인프라를 잘 활용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촌1동 사업에는 커피앳웍스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동부이촌점 내 교육장에서 소속 전문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강의를 맡아 커피에 대한 기본상식에서부터 홈브루잉, 핸드드립, 로스팅, 커핑 방법 등 전문적 지식까지 알려준다.

교육은 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올 한해 총 3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1기수 당 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단, 6회 과정을 모두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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