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5년부터 청년층의 바리스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교육내용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과 취·창업을 위한 실무교육이 위주였다.
그러나 청년들의 높은 참여의지에 반해 실제 카페에 바리스타로 취업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내부평가에 따라 이번 청년 바리스타 취업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본 과정은 바리스타 교육 과정 수료자 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성동구 거주 청년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바리스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력을 갖춘 청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실무, 카페실무,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카페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능력을 한 달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교육훈련 또한 실제 영업 중인 카페에서 이루어진다.
모집기간은 3월 18일까지이며, 약 4주간 실무훈련을 진행 후 오는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동시에, 구는 성동구 내 카페를 대상으로 청년 바리스타를 채용할 의사가 있는 카페를 모집하게 된다. 카페에서는 실무훈련을 마친 청년바리스타를 직접 카페에서 현장실기 테스트를 통해 1:1 매칭으로 채용한다.
카페는 채용된 청년의 인건비 90%를 구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이다. 자세한 일정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는 총 2기에 걸쳐 16명의 실무능력을 갖춘 바리스타를 배출하고 카페 16개소에 채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바리스타 분야에 취·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역량강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되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사업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