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초등학교 3.12만세운동 100주년 ‘기록과 기억의 100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강화초등학교 주관으로 3.12 만세운동 재현을 비롯한 계기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강화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칠판에 태극기를 그리고 수업을 거부한 후 만세운동을 시작함으로써 같은 해 3월 18일 강화읍장터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만세운동의 출발점이 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만세운동 기념물 설치와 강화초등학교 내 자체 기록관 설치·운영 등을 위해 학교와 인천시교육청, 강화교육지원청이 적극 협력해 강화지역 만세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강화초등학교 김성환 교장은 “엄혹한 시기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쳤던 선배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후배들이 기억하고,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게 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임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최형목 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기록과 기억, 100년의 다짐’이란 주제로 2019년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기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10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실천적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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