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군 최초 1만 톤급 군수지원함 소양함 참가, 방산전시회·관함식 등 군사외교활동

-국산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국 간 우호 증진, 방산수출 협력 등 정부정책 지원

 

 대한민국해군의 첫 1만 톤급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2019년 말레이시아 국제해양 ‧ 항공전시회(LIMA 2019 : 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 Aerospace Exhibition 2019)에 참가 차 오늘 17일(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

* 소양함 : 국내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의 이름으로 명명. 길이 190미터. 너비 25미터. 최대속력 24kts(약 44km/h), 1만 톤 이상 보급물자 적재 가능. 2016년 말 진수. 해군 제7기동전단 소속.

 말레이시아 국제해양 ‧ 항공전시회는 1997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올해에는 오는 3월 26일(화)부터 30일(토)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15척의 군함이 참가하며, 역대로 우리 해군은 2003년 청해진함, 2007년 및 2009년 독도함, 2011년 강감찬함·천지함, 2015년에는 대조영함이 참가했다.

 이번 ‘LIMA 2019’ 행사 참석을 계기로 첫 원양 항해에 나선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3월 25일(월) 말레이시아 랑카위 항에 입항 예정이며, 26일(화)부터 개회식, 관함식 해상사열, 함정공개행사, 말레이시아 해군 참모총장 주관 참가국 간담회 등에 참가한다.

 한편 해군은 말레이시아와의 군사교류를 통해 정부의 新남방정책을 지원하고, 소양함의 장거리 항해능력, 군수지원 성능 등 국산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방산수출협력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랑카위까지 거리는 약 3천마일(약 5,400km)이며, 소양함은 4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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