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3월 25일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하여 '당시 법무부장관 황교안이 김학의 차관을 굉장히 반대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자기 고등학교 1년 선배이고, 김학의 차관 부친이 박정희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였다고 하니까, 실세가 와서 장관이 차관 결제받는 것  아니냐 그래서 굉장히 싫어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팩트는 황교안 대표가 김학의 차관 임명을 반대했다는 것이다.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이 김 차관 임명을 반대한 이유에 대하여 유추해 본다면, 박지원 의원의 증언과 같은 이유일 수도 있고, 또는 박지원 의원에게 경찰이 제보를 하면서 언론을 통해 알려 졌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있는 김학의 사건이라는 인사참사를 막기 위한 충언이었을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이유였건, 김학의 차관 임명을 반대했던 황교안 대표가 김학의 전 차관을 비호했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삼척동자도 믿지 않을 일이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즉각 정치 공세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생사람 잡기 식의 황교안 대표 죽이기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문준용, 문다혜, 김경수, 손혜원, 신재민, 김태우 특검부터 협조하기 바란다. 또한, 청와대도 검.경 협박을 통한 야당 대표에 대한 공작정치는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19. 3. 26.

자유한국당 김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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