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장관후보자는 오늘(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차관 임명 며칠 전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제보 받은 내용을 이야기했다'고 증언했다.

또, 박지원 의원은 25일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황교안 대표가 김학의 차관을 굉장히 반대했다. 굉장히 싫어했다'고 증언했다.​

두사람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황교안 대표는 김학의 차관 임명에 반대했고, 굉장히 반대한 이유는 박지원 의원이 증언한 내용과 박영선 의원이 제보한 내용 모두 일 수 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는, 박영선 후보자의 주장에 대해 그런 말을 들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박영선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은 소신껏 김 전차관 임명을 반대한 황교안 대표에 대한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무분별한 마타도어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19. 3. 27​

자유한국당 김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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