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이 주최하고 4.19혁명국가조찬기도회준비위원회와 (사)4‧19선교회가 주관하는 ‘4‧19혁명국가조찬기도회’가 18일 오전 7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와 쌍벽을 이루는 국가조찬기도회에는 4‧19혁명에 참여한 회원 등 약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는 독재에 항거한 민주혁명으로 세계사에 기록되고 있는 자랑스러운 4‧19혁명을 기리기 위해 1983년에 창립된 (사)4‧19선교회(이사장 박해용)가 주축이 되어 제37회를 맞이하였으며, 4‧19선교회는 1960년 4‧19 발발 이후 21년 되던 해에 4‧19혁명 참여 주역 중 목사, 장로 등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며 세운 단체이다.

4‧19 선교회 관계자는 “올해까지 37년간 매년 800여 명의 회원과 교계 인사들이 4‧19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식을 해 왔으며, 당시 4‧19혁명에 참여한 분들이 80세가 넘어 고령화 세대에 진입하여 많은 분이 유명을 달리하였고, 숭고한 4‧19정신을 이어가기 위하여 본 협회에서는 젊은 청년을 주축으로 ‘4‧19 계승 세대’를 조직해서 백년대계 민족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운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 전한 메시지를 통해 “3‧1운동에서부터 4‧19혁명, 5.18 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 등 빛나는 민족의 정신으로 이어져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장 김영진 장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덕룡 수석부의장님의 개회기도, 송태홍 장로의 구약(출애굽기 17:10~13), 김광흠 회장의 신약(마가복음 14:34~38)성경봉독, “승리의 근원을 알라” 권태진 목사의 설교, 박광온 국회의원, 김홍석 목사, 조재영 회장의 특별기도, 배해원 장로의 공동기도를 끝으로 은혜롭게 마무리하였다.

4.19선교회장 박해용 장로는 “4.19혁명을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신청 중에 있으며, 내년 38회 기념식에는 유네스코에 등재가 완료되어 축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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