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하수행정 우수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용인시는 하수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나 등급을 받은 개인‧단체 가운데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국정과제 이행에 앞장선 기관을 이번에 표창했다. 경영개선, 재무관리,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참여 선도 등 5개 분야 실적을 심사한 결과다.

시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국무총리 기관표창까지 받아 하수 행정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주민 기피시설인 하수처리장을 도심 속 친환경 레스피아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제공하고,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물 순환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타 기관에 비해 많은 16곳의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7년 이자수익이 약 1억 원 증가하고 부채는 전년보다 269억 원 축소하는 등 안정적으로 경영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하수행정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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