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2019 과천시 청년행복 콘서트(포스터)

과천시가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년들을 위한 즐거움의 무대를 선사한다.시는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정부과천청사 앞마당에서 ‘과천시 청년 행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엔플라잉, 공원소녀, 벤, 리듬파워, 알리, 넉살 등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콘서트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과천시는 그동안 주요 문화예술 행사가 주로 가족, 어린이, 노인 등이 대상이 돼 온 것을 감안해 청년층을 위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과천시는 이날 콘서트의 사전행사로 저녁 6시부터 지역 내 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과천중앙고등학교, 과천여자고등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3곳의 밴드 동아리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관내 청소년 댄스동아리 2팀도 사전행사에 출연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문화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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