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2019년5월12일 100승을 달성한 빅투아르 기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32세, 프리, 이하 빅투아르) 경마 기수가 12일(일) 서울 제4경주에서 승리하며, 한국 경마 100승을 달성했다. 빅투아르 기수는 프랑스 출신으로 2004년부터 기수로 활동했고, 호주와 프랑스, 홍콩 등 14개국에서 활동했다. 한국에는 2017년에 데뷔했으며 한국 경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르비아, 일본,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기수들이 성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빅투아르 기수는 2017년 7.6%에서 2018년 11.8%, 올해에는 12.3%로 해가 갈수록 승률을 끌어올리며 한국 경마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100승 달성 소감에 대해 빅투아르 기수는 “나에게 한국 경마는 큰 도전이었으나 조교사, 말 관리사 등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하며 “200승을 다음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경주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