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5월 19일 화성시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행사장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홍보를 실시하였다.

이 제도는 불법체류자가 규정된 범죄피해를 당한 경우, 공무원이 그의 신상정보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음으로써 강제추방을 우려한 외국인들의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3.3.1부터 시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국어 홍보물을 통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도 진행되었으며, 여성청소년과와 교통부서가 협업하여 성범죄 예방활동 및 순찰차량과 어린이 경찰복 체험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네팔 국적의 크리스나(40세, 여)씨는 “비오는 주말에, 많은 경찰관들이 외국인들의 행사를 함께 하면서 외국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를 설명해주어 좋았고, 평소 접해보지 못한 경찰차량 체험을 통해 경찰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종식 화성서부서장은 “이번 행사처럼 외국인들이 다수 모이는 자리를 적극 활용하여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대해 홍보하는 등 외국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내․외국인이 서로 화합하고 함께할 수 있는 외국인 정책을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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