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구 전국노인기독신우회 수석부이사장 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이사장이 전국노인기독신우회 창립2주년 전반기 기념세미나에서 제2부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전국기독신우회(이강우 대표 이사장.이하 신우회) 창립 2주년 전반기 임원회의 및 기념세미나가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됐다.

‘복음을 통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및 시니어관련 단체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많은 관심과 발표자들의 대책과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국노인기독신우회 주최로 송영길 국회의원 주관, 사랑의요양병원, 사랑쌀나눔운동본부,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 한국기독실업인회, 한국은혜교회 등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됐다. 1부(예배)는 이선구 신우회 수석부이사장이자 사랑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이 인도를 했으며, 2부(임원회의)는 두재영 목사(신우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3부인 ‘노인이 행복한 나라만들기’에서도 두재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우회 이강호 대표이사장(목사)은 개회사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게 됐다.신우회를 창립한지 2주년을 맞이하면서 ‘노인이 행복해야 나라가 산다’라는 모토로 기념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사회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단계에와 있다. 이러한 삶의 여정에서 노인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돌아가야 할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외되고 허약한 노인들을 위해 신우회는 봉사의 손길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들에게 전하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자 신우회 상임공동대표는 “사람은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다가 갈 것인가에 최고의 삶의 물음표가 남아 있다. 한국사회는 저출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노인 인구의 급증이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진정 노인이 행복한 나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기원했다.

주제발표는 이재민 교수(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가 ‘노인 위기관리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고령화 시대현황 ▲성공적인 노년기의 자산관리 ▲꿈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노년기의 바람직한 일자리 찾기 ▲ 자식에 의존하지 않고, 적당한 봉사활동을 통한 체력유지 등 노년기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의미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상노 박사(삼성생약 회장)는 ‘행복한 노인이 되기 위한 경제적 전략’에서 ‘비타민 나무의 친환경 가능성’에 대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 박사에 의하면 비타민 나무는 경제성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하천변 제방 및 공원조성 관리로 일자리를 (묘목 1000주당 1명관리), 과원조성으로 경제성을 (식재 1000주 1억 소득창출)가진다고 그는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동배 장로(전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신앙의 역할’에서 ‘인생의 오전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인생의 오후를 살 수는 없다’고 했다. 노후는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장로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진정한 시니어의 삶을 찾기 위해 제3의 인생설계(은퇴준비) 6요소를 강조했다. 재무·건강, 여가·인간관계, 주택과 죽음을 말했다. 이외에도 신체적·정신적 운동과 여과활동, 능동적인 삶, 긍정적인 자아형성, 봉사활동 등 인생설계는 노년이 행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미나의 종료는 신우회 대표 이사장인 이강호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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