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종감 전역 류효근 목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고 싶은 가슴 찡한 6월이다"

-우리 모두는 현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울 수 있어야 한다. 강진복, 강요셉 논설위원l승인2019.06.01l수정2019.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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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효근목사가 쓴 책을 해병대원들에게 선물로 주고있다.

-디아스포라의 지친 삶에

-조국은 횃불 같은 뜨거움이며

-조국은 날마다의 그리움이요

-조국은 안기고 싶은 어머니의 포근함이자

-달려가 기대고픈 아버지의 넓은 가슴이다.

-우리모두의 값진 애국은 나라 사랑의 기도이다.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군인본분이 위국헌신국민본분이 되게 하자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을 승리한 아이젠하워 장군' 은 기도로 승리 

-우리 모두의 애인 대한민국! God bless Korea 위해 기도하자


 황량한 이민 삶에 용기와 신념과 희망의 나무를 묘목 하는 조국이 있다.

조국은 횃불 같은 뜨거움이며, 날마다의 그리움이요, 안기고 싶은 어머니의 포근함이자 달려가 기대고픈 아버지의 넓은 가슴이다.

디아스포라의 지친 삶에 눕고 싶은 아랫목의 안식이며, 묻히고 싶은 영면의 땅, 사랑하는 내 조국의 선명한 이름 대한민국을 목청 돋우어 부르고 싶은 6월은 조국사랑을 새롭게 다짐하는 호국 보훈의 달이다.

무엇이 나라사랑의 길인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울 수 있어야 한다.

느헤미야는 조국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울었다.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뜨거운 눈물의 사람이다. 눈물은 하나님을 감동케 한다. 예레미야도 예수님도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며 울었다.

요셉도 모세도 다니엘도 바울도 가슴 터지게 조국을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우리도 태평양 건너 조국을 기억하며 울어야 한다.

이 조국사랑의 눈물은 기도가 되어야 한다.

느헤미야는 조국의 안녕을 위해 금식하며 나라의 아픔이 내 죄인 양 회개 기도했다.

값진 애국은 나라 사랑의 기도이다. 기도하는 나라 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을 승리로 이끈 아이젠하워 장군은 작전개시 전, 지휘관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그 손에 이 전투를 맡기자고 기도했다.

역사를 움직인 처칠 수상, 링컨과 루스벨트 대통령도 언제나 작고 큰 일 앞에서 하나님을 찾았고 그럴 때마다 승리를 경험했다.


가끔 애국가를 불러 내 뺨에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가 시험해 보자.

애국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1절이 끝날 무렵 솟구쳐 오르는 뭉클함을 감지할 수 없다면 우린 혹 조국을 잊어버린 망향자(忘鄕者)인 지 모른다.

목마르게 조국을 소망하고 사모하는 망향자(望鄕者)가 되자.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자주 노래 부르자. 내 나라 내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열망한다면 말이다.

조국사랑의 외침은 우리 만의 울타리 의식에 고착되어 세계정신의 외연을 좌시한 편협한 국수주의자가 되자는 선언이 아니다.

다만 코리언 아메리칸으로 조상들의 나라를 쉽게 망각하고 살 법한 우리 자녀들과 세월이 갈수록 아메리카나이제이션의 조정된 삶의 안락으로 조국사랑의 예민함이 무뎌져 입술만의 애국자로 쇠락해 가는 오늘 나 스스로에게 건강한 뿌리 정신과 정체성을 고양하는 나라사랑의 나무를 심자는 것이다.

함께 눈물로 기도하고, 진 빚을 갚아야 할 조국 대한민국을 심비에 새겨 코리언의 자긍심을 견지하여 조국과 조국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회 있을 때마다 멸사봉공으로 보답하자는 것이다.


‘나라사랑의 계절’ 이라 부르고 싶은 6월이다. 생명 건 기도로 민족을 구해낸 히스기야의 기도를 본받자.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군인본분이 위국헌신국민본분이 되게 하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고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실현되기를 원했던 겨레의 큰 스승 백범의 나라사랑을 체득하자.

우리나라가 승리의 찬송을 부르는 소망과 영광의 나라, 세계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자. “스코틀랜드를 주옵소서. 아니면 내게 죽음을 주옵소서" 라고 부르짖은 존 낙스의 애국 신앙을 닮고 싶은 계절이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피 땀 흘리는 비전의 애국자들이 그리운 계절이다.

여기건 저기건, 노건 소건, 진정 나라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볼테르는 조국이란 마음이 묶여 있는 곳이라 했다.

조국은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을 때 조국이다. 조국 소식이 어수선하다.

내 나라가 건강하도록 빌자. 내 마음이 꽁꽁 묶여있는 조국 대한민국이 저리게 동경 되는 계절, 친구같이 어깨동무하고 싶은 내 나라, 껴안아 비벼대고 싶은 우리 모두의 애인 대한민국! God bless Korea기도하며, 거실 벽에 걸려있는 큰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경건히 손 얹어 커서 아버지가 청춘 바친 해군의 간성이 되겠다는 두 아들과 함께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고 싶은 가슴 찡한 6월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지나가면서....


(류효근목사 前해군대령, 해군 군종감, worldm3@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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