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배(사진)의원(이매,삼평동)은 공기연장이 되고 있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준배 의원은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상적으로 계약이행을 했다면 올 해 9월에는 준공을 해야 하는데, 현재 공정율이 38%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논쟁이 되고 있는 ‘파형강판 공법’에 대해서는 “(사)대한토목학회, (사)한국신소재구조학회 등 여러 전문기관에서 안전성 검증을 재확인 했던 사안이다. 시공사만 인정하지 않고,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하면서 공기를 지연시키는 행위는 부당하다”라고 비판하며 법적 소송 등 강력히 대응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은수미 시장의 주요 공약인 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정상화를 위한 특별대책기구’ 설치를 제안 하고, “성남시와 시의회,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여 투명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는 총 사업비 1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민선4기(이대엽 시장)에서 타당성용역 준공을 시작으로, 민선6기(이재명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고, 민선7기(은수미 시장)까지 이어온 중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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