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간사 정봉규 의원이 6월 10일자로 성남수정. 중원경찰서에 더불어 민주당 윤창근 최미경 서은경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의원은 이번 성남시의회 폭행사태의 원인 제공자는 회의장 내에서 극렬한 의견 대립 중에 안광환 위원장을 향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철제 머그컵을 투척한 더불어 민주당 윤창근 의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정봉규 의원에 따르면 금일 오전 10시에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욕설과 멱살 잡힘 등 갖은 수모를 겪고 있는 안광환 위원장을 보고 자유한국당 간사로서 싸움을 말리고자 하였을 뿐 그 어떠한 폭력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이를 밝히고자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 장에서 윤창근 의원의 폭언이 수록된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도했다. 해당 파일에는 최미경 서은경 의원의 폭행에 대한 어떠한 저항의 소리도 없어 두 여성 시의원이 주장하는 폭행의 정황은 전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금일 13시까지 두 여성 의원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만일 그렇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하지만 더불어 민주당의원협의회 보도자료를 통해 막무가내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박호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봉규 의원의 기자회견 태도가 적반하장이고 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사퇴하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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