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피스텔 건축허가 업무 관련 공식사과했다. 과천시는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건축허가 업무 등 부당 처리 관련 공익감사’ 결과에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인해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을 14일 표명했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건축허가 업무 등 부당 처리 관련 공익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과천시가 2017년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온 오피스텔 2곳의 허가 요건이 미비함에도 지난해 건축허가를 했다며 이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인해 시정 운영의 신뢰성을 저하시키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시는 기 처리된 건축허가와 관련해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지적 사항을 계기로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 관련 인허가 업무에 있어 업무 연찬 등을 통해 행정 업무 체계를 고도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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