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하남시 나우 열린 음악회

하남시는 지난 20일 ‘나우(나를 알아가는 우리)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나우 열린 음악회’는 치매환자 ‧ 가족, 암경험자, 정년을 앞둔 장년층 등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음악축제로, 하남시와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가 함께 기획했으며 시민300여명이 이날 축제를 즐겼다. 이번 음악회에는 공연 취지에 맞는 출연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 뮤지션그룹<실버그래스>와 <민들레트리오>는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의 시니어 뮤지션 발굴프로젝트「노년반격」에서 최종 선발된 실력파 뮤지션으로, 어린시절 추억이나 중장년의 일상 등을 노래로 엮어내어 관객과 공감을 이뤘다. 암 경험자로 구성된 <룰루랄라 합창단>은 음악과 춤으로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나우네트워크 대표 합창단으로, 이날도 밝고 경쾌한 합창과 훌라댄스를 선보여 모든 이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곡은‘슈퍼스타’로 유명한 가수 이한철이 장식했다. 이한철은 <실버그래스>,<민들레트리오>,<룰루랄라합창단>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 총감독은 물론 사회까지 맡아서 진행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모든 곡들이 나를 응원하는 응원가 같았다”며,“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상호 시장은“치매가 있어도, 암이 있어도, 정년퇴직을 하더라도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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