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지난 21일 오전 성남수정경찰서에서 관내 범죄예방, 교통질서 확립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10명에 대해 감사장·미니어처 형식의 경찰 흉장 배지를 수여하며 ‘우리동네 시민경찰 감사장 수여식’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하기 위한 시책으로, 공동체 치안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시민들에게 경찰을 상징하는 미니어처 형식의 경찰 흉장 배지를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2일 절도범을 붙잡은 고교생을 시민경찰 1호로 선정 후 6월 12일 100호가 선정 됐다.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선정된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찰의 치안활동 각 분야에서 수 년동안 경찰활동에 기여한 10명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선정 대상 중 가장 오래 치안활동에 기여한 우리동네 시민경찰 엄금옥님(성남수정경찰서 교통안전 질서연합회)은 26년간 출·퇴근길에 관내 교통혼잡 지역,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질서를 정리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처음에는 지인의 권유를 받아 협력단체 봉사를 시작했는데 하루하루 봉사를 하면서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 보람이 있어 계속 하다 보니 어느덧 26년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이전에 교통질서 연합 차량을 이용해 순찰을 돌다가 응급환자가 차에서 내리더니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프다. 병원에 데려다 달라 해서 후송한 사실이 있는데 이러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뻤다.” 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동네 시민경찰 이순희(다문화거리 자율범대,다문화 우리동네 시민경찰대)는 수정구 관내 다문화거리 자율방범대 대장으로서 중국에서 귀화한 주민, 중국 국적 주민 들과 함께 안전한 수진동 다문화거리를 위해 범죄예방 순찰을 진행하며 필요시 번역지원 등 공동체 치안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주기적으로 ‘다문화 우리동네 시민경찰’ 순찰대 운영한 공을 인정 받았다. 안전한 어린이 등굣길을 위해 활동하는 녹색어머니 연합회, 아동·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어머니폴리스 연합 등 각 분야에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일조하신 분들도 선정 되었다.

경찰서장(총경 최규호)은 “범죄예방부터 검거까지 경찰은 시민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솔선수범 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보면 어떻게 우리 경찰의 감사함을 전달해야 감사함이 다 전해질지 모르겠다.” “비록 작은 경찰 흉장 배지 지만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린거니 소중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작은 실천이 우리동네 치안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동네 시민경찰’ 분들의 지속적인 공동체 치안 협력 활동을 응원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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