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 남미국가들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시장이 탄생한 가운데, 독일이 자동차 및 공산품 수출증진으로 인한 경제부흥을 노리고 있다.

복수의 독일 언론은 유럽연합과 남미 주요국가들의 자유무역협정 뉴스를 신속히 타진하며 이번 협정으로 독일이 얻게 될 경제적 이점을 분석보도 했다.

이번 자유무역 협정으로 독일산업이 강점을 가진 자동차와 기계에 관세가 철폐되면서 독일은 남미시장에서 주요자국생산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이전까지 독일은 자동차에 대해서는 35%, 기계류에 대해서는 14~20%, 와인에 대해서는 27%의 높은 관세를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독일은 수출하는데 매년 수천억 유로를 절감하게 될 예정이다.

자유무역협정 대상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는 총합 2억 6천만 명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지역으로 분류된다. 유럽연합과 남미라는 거대 시장이 만나면서 독일뿐 아니라 6만 5백 개의 유럽 기업들이 관세철폐의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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