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청년사역의 정체성과 방향성 위해 한국교회 중진, 원로그룹이 나섰다

인본주의 세계관과 세속적 가치 속에서 ‘성경적 바른 가치관’ 수혈한다

‘청년기 신앙의 정체성 회복’을 기치로 한국교회 초교파 청년사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의기투합한 ‘복음한국 Gospel_Korea’가 출범했다. 지난 8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시무)에서 ’복음한국 출범 감사예배‘가 있었다.

복음한국은 취지문에서 ‘작금의 한국사회가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양한 세계관 및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혼란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인본적 세계관과 가치관이 교회 내부로 들어와 다음세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연합하여 청년 사역에 대한 방향성을 제사하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재정립시켜 청년 부흥을 선도’하려 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설립배경에서 ‘1990년대 청년대학생 중심의 선교단체들이 결성되어 복음적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최근 동성애 등 비성서적인 운동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한국교회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는 등 교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반성경적 세계관 및 거짓 가르침이 침노하는 현실에서 성경적 관점의 국가관을 비롯한 역사관, 경제관, 교육관, 윤리관 등으로 청년들을 훈련하고 바르게 세워 복음으로 무장한 청년리더들을 캠퍼스와 직장, 교회로 파송하여 그리스도의 통치를 이루게 하기 위해 나섰다고 표명하였다.

앞으로 ‘복음한국’은 기존의 청년사역 단체와 네트워크를 통해 성경적 연합세력을 구축하고, 성경적 관점의 세계관 확립과 전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청년세대 리더들을 발굴, 교육,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회장으로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목사) △상임의장에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상임부의장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 △상임대표에 이재훈 목사(서울 온누리교회), 박성규 목사(부산부전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박경배 목사(대전송촌교회)가 각각 맡았고, 전국 네트워크를 위해 17개시도 기독교연합회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하였으며, 준비위원장에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와 길원평 부산대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 제양규 교수 (한동대학교) 가 실행위원, 남승제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았다.

한편, ‘복음한국’은 오는 8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위기의 한국, 청년이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서울 온누리교회 청년부, 대전제일교회 청년부를 비롯한 1500여명이 모여 2019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JGM(예수세대운동) 대표 다니엘 김 목사가 주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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