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모습 [사진 = LH]

지금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 5G를 넘어 6G로 정보와 문화가 공유되고 평가되는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 막강한 국가, 문화적 중심국가로서 지속 가능하도록 전체 국가 운영체계를 그릴 줄 알고 관리 감독하는 정도의 혜안과 역량을 갖춘 국가지도자를 시대는 요청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물질권력과 문화권력을 1차 또는 2차 함수의 접경선과 법선을 말하거나, 그 사이의 오차와 변위, 기대치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펼치거나 논한다고 한다면 아직도 대망론이나 대개조를 말하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말할 수 있겠다.

물질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의 개발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특색있는 도시를 건설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 해당 도시는 절뚝발이 신형난개발(New Urban Spraw)행로를 걷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적 개발의 인프라와 건물, 교량, 도로, 전기, 통신 등 최첨단의 시설과 구조를 만들었지만, 그곳에 살면서 각종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영혼의 자유와 누릴 콘텐츠가 잘 제공되지 않으면, 그 도시는 문화결핍의 병약한 도시, 무미건조한 도시로 전락 되어 갈 것이 자명하다.

우리나라는 이제 잠룡들이 잠에서 깨어 대선의 기지개를 필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꽃이 피고 4월 되면 꽃들이 만발할 때면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들이 꽃봉오리처럼 신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미래의 얼굴로 부상되리라.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적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충청도가 컴퓨터의 CPU로서 중심구동엔진의 역할을 해야 할 때 진정한 국가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야, 남남, 도서의 갈등은 해소되고 나라가 중심을 잡고 성장할 것이요, 전 국토 균형발전 또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충청 228개 도시가 지방정부의 부활을 요청한다.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청도가 ‘스마트충청’을 선포하고 ‘스마트충청’에 정치와 경제적 측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하여 대한민국 지방정부를 선도해야 한다.

스마트물류의 허브 ‘충청’

충청 마스터플랜의 핵심가치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 “충청은 중국과 서남아시아로 뻗어가는 스마트국제물류플랫폼의 도시”로 재편성돼야 한다. 한중 해저터널은 부산-북한-유럽 및 부산-북한-중국내륙을 물리적으로 잇는 것뿐만 아니라 '한중 해저터널'을 통한 서해안 시대의 중심역할을 수행한다.

대한민국의 녹색기술, 녹색제품, 녹색공장, 녹색교육이 수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처리역량과 용량이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스마트무인철도를 건설(충청산업문화철도) 중이다.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시 문화체인 실크로드 철도는 문화확산 밸류체인 레일로드인 것이다.

국가리더 및 정책입안자는 글로컬라이제이션(지방도시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도시마다 특색화 되어있는 스마트팜 도시로 개조되고, 에듀테인먼트(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체험하고 관광하는 게이미피케이션 문화(문학)공원과 문화학교(현장체험), 문화마을 건설이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는 충청이 되기 위해서 다음을 선포하라!

“돌 굴러가유!”라는 친근감 있는 어감을 주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충청.

전 국민의 심신을 달래주고 평안함을 주는 국토의 중심 충청.

태아가 따뜻하고 보호받는 느낌의 어머니 배속 같은 충청.

살기 좋고 편하고 문화적인 지능형 스마트도시, 충청.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로큰롤’ 도시로!

끝으로 필자는 전 세계인이 BTS를 인정하고 있고, 한국가사로 불러도 세계인이 인정하는 것처럼 과거 ‘돌 굴러가유 충청’의 느림의 미학과 문화의 기반에서 이제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나고 빠른 비트의 ’로큰롤’을 부르며 전 세계인이 찾아드는 ‘둥지 코리아 스마트시티 충청’이 6차산업의 발원지로서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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