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서는 금강솔 향기를 품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울진 사과' 출하가 한창이다.

울진 사과는 2015년 지역 특화 과수 선도 농가 육성 시범을 시작으로 현재 20여 농가의 13ha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일교차가 큰 고랭지 지역에서 길러내 당도와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 후지 품종이 출하되며, 일명 황금 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를 비롯하여 고당도의 감홍 품종 등 다양한 종류의 사과를 울진 지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특화 과수인 사과의 재배 기반 조성을 위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강풍 피해, 개화기 저온 등 빈번한 기상재해 최소화를 위한 방열 순환팬, 미세 살수장치 등을 보급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지역 사과 농가들이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기쁘다" 며 “앞으로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재배하는데 기술 및 행정적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