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생태보존 현장체험 파주 임진각 DMZ에서 민주시민교육생과 함께
평화와 생태보존 현장체험 파주 임진각 DMZ에서 민주시민교육생과 함께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경제적 선진국에서 성숙한 시민정신의 함양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발전적인 민주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건강한 민주시민 붐이 요구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회적 인권, 세계시민정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경기도에서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제정했다. 경기도는 조례에 따라 22년 7월 후반기 사업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경기도(경기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민주시민학교 공모를 시행한 결과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경기북부지역 민주시민학교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중순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었다.

대진대학교에서는 경기북부 민주시민학교 대표를 평생교육원장(김정완 교수)으로 교육센터장을 평생교육원 특임교수(김황곤 교수)로 임명하고 4명의 전문강사로 편성하여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3개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고도문명시대 ‘민주시민 인권 활동가’ 과정으로 현시대에 필요한 기본적 민주시민 정신, ‘같이 사는 사회’ 구현 및 4차산업혁명시대 도래에 의한 미래지향적 민주시민정신 등 시대적 욕구를 고려하여 기본적 인권의 중요성, 사회의 다양화·노동인권 및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시민정신 함양, 한국인 전통속의 민주시민정신 등을 포함하여 진행하였다.

두 번째는 글로벌 시대에 부합된 ‘세계시민정신 활동가’ 과정으로 정보화사회혁명 이후 글로벌 시대 도래에 따른 지구촌의 공동체 생활에 요구되는 사회문화적, 경제적, 환경적 공존하는 세계시민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세계시민정신 가치, 평화의 중요성, 지구온난화 및 세계시민으로서 공생을 위한 활동방향 등을 교육하였다.

모든 교육 과정은 강사와 시민들 간 토의식 과제를 부여하여 강사와 피교육생 간 정보교류를 하면서 건전한 민주시민의 가치에 대한 활동방향을 인식하도록 교육을 진행하였다.

마지막 과정은 평화와 생태보존에 대한 현장체험을 위해 DMZ 견학을 시행하였다.

교육은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에 기반을 두고 지역의 주민자치회, 지자체 단체, 일반시민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10개 교육과정에 120여명이 참여하였다. 현장체험에 40여명이 함께하여 총 160여명이 민주시민교육 동참하는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날 참여자 소감발표에 “시대에 요구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중요한 가치와 해야 할 일을 느끼게 하는 교육이었다.”며 알찬 내용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매우 만족을 표하면서 향후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민주시민학교의 발전을 희망하였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을 대비한 지친 민주시민 힐링 과정, 주민자치활동 활성화 과정 등 추가적인 요구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대진대학교를 중심으로 진행한 경기북부 민주시민학교는 강사와 교육생간 친밀하면서도 소통하는 민주시민교육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민주시민으로서 시민 서로서로 권익을 중시하는 안정된 대한민국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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