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발표에 의해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가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심에 기독교 대안학교인 열방아카데미 대안교육이 중심에 서게 되었다.

열방아카데미인 교장 이경만 장로는 취임인사로 “하나님께서 저를 37년간 교직을 통해 연단하셨다. 아직도 부족하고, 어리석은 저를 이제 열방아카데미를 위해 헌신하라고 하신다. 열방아카데미는 하나님께서 열방교회를 통해 세우신 기독교적 사관학교다. 영성과 인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하여 리더십을 세우는 학교다.”라고 전했다.

열방아카데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서남노회 열방교회(최정일 목사 시무) 소속의 기독교 대안학교이며,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제로 운영되는 기독교 대안학교이다. 9월 1일 2대 교장으로 대원외고 국제부장 등을 역임하고 정년퇴직한 이경만 장로가 취임했다. 열방아카데미는 2017년 하나님이 열방교회에 주신 비전을 따라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 방식의 방과 후 학습신앙공동체를 운영하는 가운데, 다음 세대를 위한 새 꿈을 얻어 서울 양천구에 기독대안학교인 열방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되었다. 학교 주변은 녹지로 조성된 환경 속에 최고의 현대식 건물로 자리 잡고 있다.

열방아카데미의 설립 비전에 대해 이경만 교장은 “ 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친밀한 영성을 추구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달아 아는 사람으로 세우고, 탁월한 리더십, 뛰어난 지성, 성숙한 인성을 키우는 데 있다”고 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영어 교과 담당으로 3학년 부장 및 국제부장을 역임하고 영자신문 칼럼리스트, 공공정책학 박사, 수능시험 개발위원 등 교육 현장에서 37년간 봉직하고 지난 2월에 정년 은퇴한 이경만 장로는 “이곳 열방아카데미를 통해 이웃과 모든 열방을 위해 비밀병기(엘리트)를 양성하고, 소수의 학생들만 수업이 허락되는 이곳에 모인 자녀들이 예수님과 같이 키가 자라고 지혜와 지식이 자라나는 엘리트로 교육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열방아카데미 특징은 영성, 인성, 지성으로 리더십을 세우는데 있다. 영성은 묵상 훈련과 기독교 세계관, 영성 예배, 학기별 수련회로 영적 훈련을, 인성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기반으로 1년 교과 과정 가운데 관계 회복, 사회봉사, 동아리, 독서 등 시즌별로 운영하여 전인적인 성품 훈련을, 지성은 2022 교육과정을 담아 일반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을 기반으로 하여 특화된 교육을 지향하고, 인문 고전을 기반으로 하는 국어교육, 글로벌 리더로 준비시키기 위한 소통교육과 글로벌 영어교육, 탐구 중심의 수업과 수학적 사고 성장을 돕는 수학교육 등으로 교육하며, 리더십 훈련을 위해 소그룹 하우스 리더십의 과정과 예배팀 사역, 학생 자치활동의 강화와 더불어 학습자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진로 연계교육을 도입하고 다양한 진로‧적성에 맞는 선택과목을 개설, 소양을 강화하고, 주도성, 지속가능성 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교과 간 연계와 통합, 학생의 삶과 연계된 학습을 훈련하고 있다.

이 교장은, 영성, 지성, 인성을 토대로 핵심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학습량을 적정화하여 토의·토론 수업, 발표수업 등 학생들이 수업을 스스로 주도하면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비판적 질문, 학습의 과정과 태도, 문제 해결 및 사고의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올해 2회 졸업생 4명중 2명(50%)이 모두 합격(O국제고 160명중 40명 합격, 25%) 시킴으로써 1년의 변혁으로 교육의 지향성의 중요성을 실증했다.

이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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