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달 30일 전국 교육청 최초의 평화교육전문기관인 난정평화교육원(원장 이종태) 개원식을 시작으로 ‘더 큰 평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강화군청, 강화군의회, UN ESCAP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관 설립을 위해 도움을 준 운영위원회 김의중 위원장과 지역주민 대표(전 교육장 방제희), 마을주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50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100년 전 어린이 해방선언의 정신을 이어받고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더 존중받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ㆍ포용ㆍ자유ㆍ미래ㆍ공존’을 주제로 하는 5대 선언을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읽‧걷‧쓰』와 함께하는 동시, 랩 쓰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동시와 가사에 곡을 붙여 어린이 평화 동요와 랩을 선보이는 등 어린이ㆍ청소년 평화인권 선언을 축하하는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어진 평화예술축제에서는 평화교육의 실천 및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평화체험부스와 평화의 섬, 교동도의 인물과 평화교육 장소를 주제로 한 <교동도 미인(美人)ㆍ미소(美所)>전도 열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뜻깊은 인천광역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개원식과 어린이ㆍ청소년 평화인권선언을 시작으로 인천이 더 큰 평화를 위한 큰 걸음을 딛게 되었다” 며 “평화와 인권이이라는 인류 보쳔적 가치가 인천에서부터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달라”면서 “일상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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