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하남시 보건소

하남시 보건소(소장 구성수)는 아동들의 시력이상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 시각장애 예방을 위해‘2017년도 취학 전 아동 시력검진 사업’을 지난 4월 신청접수를 시작해 6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내 만 3~6세 아동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각 가정에서 시력 검사도구와 시력검진표를 가지고 자가 검진을 실시해 시력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시력검진을 통해 정밀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안과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정밀검사의뢰서․소견서」를 해당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보내면 안질환(약시) 어린이는 치료용 가림패치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기준에 따라 치료용 특수 안경비용 지원, 눈 수술비 등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만3~6세 아동 2,397명이 시력검진 사업에 참여했으며, 그 중 시력이상을 조기 발견한 123명 아동은 시력 안과 병·의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는 스스로 눈 장애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 할 수 없고,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각 가정에서 아이 눈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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