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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환, 뇌혈관질환의 증상개선에 도움
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87
2013년 11월 21일 () 09:31:42 연구동향팀 editor@mjmedi.com
[출처] Xu G et al. Danshen extracts decrease blood C reactive protein and prevent ischemic stroke recurrence: a controlled pilot study. Phytotherapy Research. 2009 Dec;23(12):1721-5.

[개요] 전 세계적으로 뇌혈관질환의 발생 빈도는 매년 늘어가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은 현대인과 밀접한 스트레스, 술, 담배, 고단백질 식사 등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뇌혈관질환이 발병하면 사망률이 높고 의학적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에게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게 됩니다. 여러 연구자들이 단삼제제 복용에 의한 뇌혈관질환 치료효과에 대해 보고했는데, 그 중 중국 난징의과대학 신경과 의사인 Gelin Xu가 단삼제제의 복용이 허혈성뇌졸중의 재발률을 낮춰주고 혈액 내의 C 반응성 단백(C-Reactive Protein, CRP) 발현의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발표한 논문이 있어 소개합니다.

[논문 내용] Gelin Xu는 2차 뇌졸중 예방을 위한 단삼제제의 효능을 살펴보기 위하여 임상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임상시험에 사용된 단삼제제는 중국 천사력 제약에서 개발한 심적환(心適丸)으로 단삼(Salviia miltiorrhiza) 17.5mg, 삼칠(Panax notoginseng) 3.4mg, 그리고 용뇌(Dryobalanops camphor) 0.2mg으로 구성돼 있는 적환제제입니다. 임상시험 참여자는 20일 내에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이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을 겪었던 환자 중에 18세 이상의 임상시험참여 동의를 한 환자를 대상으로 모집하였고, 모집기간은 2004년 4월 1일부터 2005년 3월 31일까지 심적환 비섭취군 54명(이하 비섭취군), 2005년 4월 1일부터 2006년 3월 31일에 심적환 섭취군(이하 심적환군) 52명을 모집하였습니다. 심적환군에 포함된 환자는 250mg의 심적환을 하루에 3번 복용하였고, 측정 변수인 혈액 내 인자의 변화는 임상시험 시작과 종료 시에 측정하였으며, 1년 동안 F/U을 실시하여 재발률과 사망률을 포함한 기타 의심되는 부작용을 기록하고 분석하였습니다.

주요 평가 변수 중 허혈성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재발률은 심적환군에서 5명(9.6%), 비섭취군에서는 13명(24.1%)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심적환군이 비섭취군보다 허혈성뇌졸중의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 0.05). 또 다른 측정변수인 혈액 내 인자의 변화는 C 반응성 단백의 발현량이 심적환군에서 비섭취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습니다(심적환군, -26.4 ± 30.6 vs 비섭취군, -9.7 ± 38.5, p < 0.05). 심적환 복용으로 인한 두개내출혈(頭蓋內出血)과 사망률에서는 유의하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필진 의견] 단삼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수록되어있으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임상적으로 알려진 단삼제제의 효능으로는 협심증, 고지혈증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다수 보고되었고,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후 인지기능 저하에도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여러 연구자들이 단삼제제의 심뇌혈관질환 치료 효능에 대해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심적환 연구결과 중에서 협심증에 사용하는 서양의학 약물인 Isosorbide dinitrate보다 협심증 치료에 유효한 효능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심적환은 서로 용해되지 않는 응고액에 구형 또는 편형으로 수축냉각 응고시킨 제제로 약물분자는 미결정세립이기에 체내에서 용해가 빠르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하여 협심증 치료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심적환은 복합천연물의약품으로 상복하였을 시에도 부작용이 없어 만성 심뇌혈관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입니다.

[링크] http://www.ncbi.nlm.nih.gov/ pubmed/19449344

※11월 참여필진: 권찬영 오승윤 유정은 권오준 조현주 권승원 박정경 이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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