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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엘보에 스테로이드 주사 장기적인 이득 없다
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88
2013년 11월 28일 () 09:38:58 연구동향팀 editor@mjmedi.com
[출처] Brooke K. Koombes, PhD et al. Effect of Corticosteroid Injevtion, Physiotherapy, or both on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Unilatrlal Lateral Epicondylalgia. JAMA, 2013 Feb 6.

[개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 물리치료는 외상과염(테니스엘보)에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의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장기효과가 불확실하며, 기존 연구에서 물리 치료와 비교(1년 후 8%)했을 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1년 후 72%) 보완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병행하지만 이 역시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불분명합니다.
본 연구는 외상과염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물리치료의 중장기 효과를 비교해본 연구로 호주의 의사들에 의해 시행되었고,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JAMA는 인용지수(IF)가 30이 넘는 임상의학분야의 권위있는 저널입니다.

[논문 내용] 2008년 8월~ 2010년 5월 사이에 연구 대상자를 모집하였는데, 18세 이상으로 6주 이상 지속된 편측 외상과염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모집단은 층화 무작위배정(기존 연구 평균값에 근거하여 100-mm VAS에서 57.5mm 전후의 통증 정도에 따라 배정)에 의해 1.스테로이드 주사 치료(n=43), 2.위약 치료(n=41), 3.스테로이드 주사와 다양한 물리 치료(n=40), 4.위약과 다양한 물리 치료(n=41)의 4개 군으로 나누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트리암시놀론아세트니드 10mg(1mL)과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1%(1mL)를 1회 주사하였으며, 위약군은 생리식염수(0.9%, 0.5mL)를 1회 주사하였습니다. 모든 환자들은 주사 후 2주간 통증 유발 및 자극할만한 동작을 피하도록 교육받았으며, 2주 후부터 서서히 일상 동작으로 되돌아가도록 하였습니다. 물리치료군은 공통교육을 2시간 받은 11명의 물리치료사에 의해 선택된 수기치료와 운동치료로 30분씩 8주간 8회 실행되었으며, 집에서 1일 2회의 쥐기 및 고무밴드를 사용한 원심운동과 구심운동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주된 결과 측정은 장기 효과로 1년 후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 점수 변화의 평가와 1년 후 재발 정도(4, 8주 후에는 회복 혹은 개선되었으나 이후에 악화된 것을 의미)를 평가하였으며, 단기와 중기 효과로 4주와 26주에 얼마가 회복 혹은 개선되었는지도 측정하였습니다.
주된 결과인 1년 후 결과 측정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군은 위약군에 비해 낮은 회복률과 개선율(각 83%, 96%, RR=0.86, p=0.01)을 보였고, 더 높은 재발률(각 91%, 88%, RR=0.23, p<0.001)을 보였으며, 주사치료와 물리치료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습니다. 1년 후 물리치료 시행군과 시행하지 않은 군은 회복률과 개선율(각 91%, 88%, RR=1.04, p=0.56), 재발률(각 29%, 38%, RR=1.31, p=0.25)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4주차 측정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 심한 통증, 통증 지속, 통증과 장애, 삶의 질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물리치료를 배제하고 스테로이드 주사치료와 위약치료를 단독으로 비교했을 때 스테로이드 치료군의 회복률과 개선율이 높았으나, 물리치료를 병행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치료와 위약 치료의 효과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26주차 측정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군은 위약군에 비해 낮은 회복률과 개선율을 보였으며(각 55%, 85%, RR=0.79, p<0.001), 물리치료 여부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필진 의견] 본 연구에서 테니스엘보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단기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오히려 6개월 이상의 경과에서는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위약군에 비해 좋지 않은 결과(더 높은 재발률과 낮은 회복률)를 보여줍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없는 8주간의 물리치료 단독 처치는 6개월 이상 경과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단기 효과에서는 이득이 있었으며 1년 후 재발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니스엘보에 스테로이드 주사가 표준 치료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을 떨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재발과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물리치료 혹은 적절한 운동요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링크] http://www.ncbi.nlm.nih.gov/ pubmed/23385272

※11월 참여필진: 권찬영 오승윤 유정은 권오준 조현주 권승원 박정경 이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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