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0170711160210.jpg]국회도서관은 지난 10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수장고에서한국화가 최완성 화백에게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완성 화백이 국회도서관에 기증한 작품은 최 화백의 화업 3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양평 블룸비스타 초대전’ 대표작 중 천년세월을 상징하는 “천년벗담 용문사 은행나무”다. “천년벗담 용문사 은행나무”는 1,150년 동양최고령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의연하고 숭고한 세월의 흔적과 늘 배움의 기품으로 인간과 벗하며 사색하는 천년나무의 혼을 담담한 수묵의 조형으로 표현한 수묵담채화로 약 160호(가로 150cm, 세로 205cm) 크기의 대작이다.

최완성 화백은 한국미술가협회 한국화분과위원회 운영위원, 관악 현대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 대회에서 수상했다. 최 화백은 기증 작품이 국회도서관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철 도서관장은 귀중한 작품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증작품은 국회도서관 미술품 전시공간인 ‘회랑갤러리‘에 전시해 많은 국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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