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7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눈”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 20여개 유관기관이 60여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생과 학부모 등 약 30,000여명이 박람회를 찾을 전망이다.

행사는 △미래직업정보관·직업체험관 등 7개의 진로관, △대학정보관·학과체험관 등 7개의 진학관으로 구성되며 총 150여개 부스로 운영된다.

‘미래직업정보관’에서는 부산시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와 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직업들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자동차를 수리, 제작하고 운전까지 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로적성검사관’과 ‘진로상담관’에서는 워크넷 또는 커리어넷의 온라인진로적성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전문가들에게 개인 맞춤형 진로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대학정보관’에는 총 53개 대학들이 참여해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상담을 진행하며, ‘학과체험관’에서는 다양한 학과와 학습내용 등을 소개하고 전공 관련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나는 대한민국 국가공무원이다> 저자 나상미 경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이 특강을 진행하며, 진로 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용정보원 연구자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직업세계의 변화’ 라는 주제의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직업정보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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