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본부장 윤철, 이하 센터)와 공장 설립희망 기업체들에게 공장설립 업무를 대행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와 센터는 24일 공장부지 선정에서부터 환경배출 인·허가, 현황측량 등 공장설립 승인 및 공장등록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센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95건의 상담을 통해 83건의 공장설립 업무를 대행하는 등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공장설립을 민간컨설팅업체에 의뢰할 경우 건당 50만~5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2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장설립 대행 업무를 유형별로 보면 신규 등록이 71건(85%)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경 8건(10%), 신설승인 4건(5%)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장설립 관련 제도개선과 기업애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의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창구를 설치, 무료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설립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시 기업지원과(031-760-2915~8)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321)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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