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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병(未病)과 산화스트레스, 그리고 한약(생맥산과 영계출감탕)
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155>
2015년 04월 29일 () 09:45:51 연구동향팀 editor@mjmedi.com


[출처] Lei Wang et al. Psychological Stress-Induced Oxidative Stress as a Model of Sub-Healthy Condition and the Effect of TC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07;4(2):195-202.

[개요] 한의학에서는 병이 되기 이전 단계에서 치료하는 것(未病)을 이미 병이 생긴 다음(已病)에 치료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미병(未病)의 개념은 WHO에서 발표한 건강, 아건강, 질병의 분류 중 아건강(sub-healthy)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건강 상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도 아니지만, 질병도 아닌 과도기적인 상태로, 이 상태에서 질병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건강상태에 있는 사람이 75%라는 보고가 있는 만큼, 인구 비율로 볼 때도 아건강상태의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건강상태에 대해 완전히 이해되진 않았지만,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는 아건강상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 뿐 아니라, 암, 심근경색, 심실 부정맥 등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동안 산화스트레스에 대해 효과 있는 한약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발생시킨 쥐 모델에 있어 한약치료의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효과 관련한 논문이 있어 소개합니다.

[논문 내용] 수컷 쥐를 6마리씩 4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1)대조군 2)스트레스 군 3)한약(생맥산)+스트레스 군 4) 한약(영계출감탕)+스트레스 군. 한약은 기존 연구에서 산화 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보인 생맥산과 영계출감탕을 사용하였습니다. 약재를 끓이는 방식이 아니라, 과립으로 된 상품을 녹여 사용하였고(Isnkura Co. product, Kotaro kampo Co. product),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전 5일간 미리 경구복용시켰습니다.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에 의해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위치 감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쥐의 수염을 제거하였습니다(whiskers removal). 수염 제거가 적절한 스트레스가 되었는지는, 움직임 측정, 과립구/림프구 비율, 세포 산화 마커(marker)로써 지질(TBARS, Thiobarbituric acid reactive substance)과 단백질(carbonyl), 혈장 peroxynitrite 등을 측정해 보았을 때, 스트레스 시 나타나는 반응이 나타내어, 적절한 스트레스 모델로 판단되었습니다(스트레스시 움직임 증가, 과립구/림프구 비 증가, TBARS, carbonyl 증가, peroxynitrite 증가). 스트레스만 준 군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TBARS, carbonyl, peroxynitrite가 증가했는데,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5일전부터 한약을 복용 시키고 스트레스를 준 경우, 스트레스만 준 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위 수치들이 감소되었습니다.

[필진 의견] 이번 논문은 일본 니카타 대학과 중국 베이징의 수도의과대학 소속 연구진 등이 발표한 논문입니다. 「黃帝內經」四氣調神大論에서는 “是故聖人不治已病, 治未病”이라 하여, 병에 들기 전에 치료하는 것의 중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병이 들기 전이나, 건강하지는 않은 ‘비건강’상태는 아직 병이 아니므로 그냥 두어도 되는 시기가 아니라, 병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산화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질병을 나타나기 전인, 아건강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한약은 높은 항산화 능력을 보여왔습니다. 기존 연구는 뇌손상시(cerebral ischemia 등) 한약의 항산화 효과에 대한 논문이 많았는데, 이번 연구는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에 의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했을 때, 한약의 보호효과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며, 실험 결과 산화스트레스에 대해 한약이 유의한 보호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모델에 있어, 기존 연구에서 고정(immobilization), 화상, 냉기 노출 등으로 스트레스 모델을 만들었는데, 이는 정신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육체적 스트레스를 겸하고 있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에 의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쥐의 수염을 제거하였는데, 적절한 모델로 판단되었습니다. 위 논문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더 발전된 형태의 연구를 기대해 봅니다.

[링크] http://www.ncbi.nlm.nih.gov/ pubmed/17549236 

4월 참여필진 : 정창운, 임정태, 정창운, 이선행,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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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어나 중국어 가능하신 분, 연구자, 전공의, 전문의 선생님의 참여 기다립니다. 기사에 대한 문의, 요청하고 싶은 주제는 editor@mjmedi.com으로 메일 보내거나 신문 홈페이지에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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