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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복용 시 침치료는 출혈 부작용을 증가시킬까?
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156>
2015년 05월 13일 () 09:55:57 연구동향팀 editor@mjmedi.com

[출처] Safety of Acupuncture Treatments on Patients Taking Warfarin or Antiplatelet Agents

[개요] 노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장기간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하여 항응고제 투약은 필수적이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재발 방지를 위해 항응고제/항혈소판제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항응고제/항혈소판제 투약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출혈로, 관찰연구들에 대한 리뷰논문에서 Fatal, Major, Major/Minor Bleeding의 비율은 각각 0.8, 4.9, 15%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보완대체의학 연구에서 인삼이나 은행잎은 와파린과 상호작용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파린 복용자의 침치료에 관하여서는 부작용에 관한 증례보고가 몇차례 이뤄진 바 있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순환신경내과에서 항응고제/항혈소판제 투약 환자에 대한 후향적 차트리뷰 연구가 이루어져 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논문 내용] 2010년 1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유침시간은 15~20분 정도 지속되었고 충분히 교육된 한의사에 의해 시술되었습니다.

국소출혈, 출혈이 멈추는데 걸린 시간, 멍, Vital sign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과량의 출혈, 부종, 실신, 어지러움, 피로, 오심구토, 기흉, 절침(切針), 가려움, 통증, 중대한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을 기록하도록 하였습니다. 총 침치료 횟수는 4891회였습니다.

42명은 와파린 단독 혹은 와파린 + 항혈소판제 병용투약 그룹(그룹 A), 100명은 항혈소판제만 복용하는 그룹(그룹B), 100명은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 둘 다 복용하지 않는 그룹에 속하였습니다.

A그룹에서는 848회, B그룹에서는 1794회, C그룹에서는 2249회의 침시술이 이루어졌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각각 6.8%, 2.5%, 4.4%로 대부분의 부작용은 국소출혈이었으며 대부분의 국소출혈은 20초 이내에 멈췄고 30초 이상 지속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룹별로 2%, 1.6%, 1.3%의 환자에서 1~3시간 후 시술 부위에 멍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심각한 출혈은 없었으며 국소출혈과 멍, 피로감 외에는 다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룹A에서의 INR은 2.26 ± 0.46이었습니다.

[필진 의견] 한국에서는 일부의 고령 침구사들을 제외하고는 한의과 대학/한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수백시간의 정규교육을 받고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여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에게만 침 시술이 허용되기 때문에 이처럼 침치료의 부작용의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잘 훈련된 침시술자가 시술시 부작용이 적다는 이전 연구결과와 부합합니다.

이 연구결과 항응고제/항혈소판제 투약 환자에게서 한의사에 의한 침치료의 부작용은 경미하며 따라서 한의사에 의한 침시술은 항응고제/항혈소판제 환자에게 있어 절대적 금기사항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최근에는 와파린 복용 환자들의 침치료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참고 1: Mcculloch M, 2015)도 발표된 바 있으며 아쉽게도 본 연구는 분석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Mcculloch M의 연구에서도 384명의 환자에 대한 3974건의 침치료에서 1.4%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중등도의 출혈은 0.03%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보고가 되어 고관절/슬관절 치환술 후 발생한 출혈 부작용 비율(12.3%)보다 훨씬 낮은 걸로 평가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후향적 연구에서는 이상반응이 과소보고되는 경향이 있지만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를 같이 고려했을 때 잘 훈련된 의료인에 의한 침치료는 와파린 복용자에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시술 전에 항응고제 복용 병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일반적인 침자 깊이 이상 시술하는 경우에는 복막내 출혈, 대퇴부 출혈 등의 이상반응 증례가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링크] http://www.sciencedirect.com/ science/article/pii/S1876382014000626

[참고 1] Mcculloch M et al. Acupuncture safety in patients receiving anticoagulants: a systematic review.Perm J. 2015 Winter;19(1):68-73.
http://www.ncbi.nlm.nih.gov/pubmed/25432001

5월 참여필진 : 임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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