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17일, 민·관·학 협력으로 시설을 개선한 망우 3동 샛별어린이 공원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중랑구청, 마을공동체(배봉산 숲생태연구회), 서일대학교가 함께 모여, 노후화된 샛별어린이공원의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일대학교 생활가구디자인과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공원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리폼하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담장 벽화를 그리는 등 재정비로 샛별어린이공원이 이야기가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지난 17일 마을공동체(배봉산 숲생태연구회)는 새롭게 단장한 샛별어린이공원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왕자와 함께 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어린 왕자 이야기에 나오는 재미있는 나무이야기’, ‘박쥐와 나방 생태놀이’, ‘나무야 사랑해’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학이 함께 하는 샛별어린이공원 정비의 마지막 여정으로, 마을공동체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자 하며, 오는 9, 10월에도 가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민·관·학이 합동으로 좀 더 많은 노후된 어린이 공원이 새로워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공원 시설 개선은 물론 더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아이키우기 좋은 중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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