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수원야행이 20만 관광객 발길을  이끌어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의 선두주자가 되고있다.

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는 18개 도시에서 열린다.

 ​수원야행을 준비한 수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문자 수를 확인하지 못한 시간대, 장소가 있다”면서 “집계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하면 전체 관광객 수는 20만 명이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달구 화서동 거주 시민  이 모씨는 밤에 별을 보며 수원화성을 볼수있어 가족들과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끽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 말대로 3일 내내 행궁광장과 수원화성 일원에는 밤 10시 이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1~6월 수원시 월 평균 관광객 수가 54만여 명(총 326만 7940명)인 것을 생각하면 수원야행 3일 동안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수원을 찾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수원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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