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교육부는 25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향후 위원회 활동계획 및 진상조사 추진계획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촛불혁명에 담긴 상식과 원칙이 바로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써, 그동안 사회적으로 논란이 돼온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정하고 정확한 사실 조사를 위해 교육계, 사학계뿐만 아니라, 일반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위원 15인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25일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약 6개월 간 운영되며, 월 1회 정기위원회를 개최해 주요사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 조사의 주요 조사과제를 제시 및 확정하며,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처리방안을 심의하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연구 및 제안을 하고, ‘(가칭)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백서’ 발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1차 정기회의의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운영계획(안),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의 주요과제 확정(안) 등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촛불혁명의 정신을 살리고 교육부문의 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진상이 규명돼 교육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활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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