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동산교회(예장합동)에서 미자립 교회 지원을 위한 평서노회 교회 자립위원회 지원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 앞서 동산교회 김재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고난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미자립 교회 지원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총회자립개발원 연구위원 유홍선 목사는 미자립 교회 지원은 갑질의 자리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라며, 돈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일을 한다고 역설한 뒤 목회자들의 마음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회의 미자립 교회 지원은 교회재정을 돕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데 국한된 것이라 선을 그으며, 교회재정에 대한 부분은 총회의 권역별 자립위원회에서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자립 교회 지원 우수지역으로 발표된 경남 진주노회의 경우 총 117개 교회 중 64개가 미자립 교회이며, 2017년 이들 교회에 지원된 예산은 8억 4천만 원 가량으로 6천만 원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