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조달청은 28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특수롤러를 이용한 미끄럼방지포장재’ 등 66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했다.

2017년도 우수제품 지정은 당초 공고됐던 4회의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총 241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했으며, 최근 2년 평균 지정 비율 대비 약 20% 증가돼 우수제품의 공공부분 일감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번 지정제품 중 특색 있는 제품으로는 ▲특수롤러를 이용해 미끄럼방지 기능이 향상된 ‘미끄럼방지포장재’, ▲음파진동 엑추에이터가 구비돼 소음 및 진동을 줄인 ‘음파수직 운동기구’, ▲뽑힘방지 및 내풍압기능을 향상시킨 ‘퍼걸러’ 등이 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매년 우수조달물품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금년에는 연간 구매금액이 전년도 2조 3,770억원에서 16.5% 증가한 2조 7,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하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