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농업여건 변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녹색농업의 문이 열린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은 강한 농업 육성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명품화를 이뤄가고자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12일 녹색생명산업의 산실인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시작된 실용교육은 다음달 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1,500명의 농업인이 참여한다.
영농교육은 한·중 FTA체결 등 농업환경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과 특화작목에 대한 전문교육 설계에 중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역특화 작목인 포도, 사과 재배기술과 유통마인드 상승을 위한 전문교육 및 경종농업과 축산업의 유기농법 확산을 통해 안전하고 싱싱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 교육이 강화됐다.
올해 실용교육의 중심은 지난해 영농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핵심기술·정보·유통 등에 대한 역량을 높여 농업 경영화를 뒷받침하고 창의창조적인 농업을 위한 융·복합 6차 산업을 육성하는데 맞춰졌다.
이와 함께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 능력을 키우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긍정적 사고 함양 등을 위한 현장애로 해결교육도 이뤄진다.
영농교육은 농업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각 읍?면사무소 복지화관, 농협회의실 등에서 순회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군은 과학 및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전문기술분야 외래강사 15명과 분야별 전문 지도사 16명으로 교관단을 편성하고 첨단 시청각장비 및 영상교육자료 등을 활용하여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킴으로서 교육효과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축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민·관이 지혜를 모아 농사를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환경과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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