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젊은이들이 ‘좌절감’에 빠져 있다. 취업난과 생활고 때문에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 세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 인간관계와 주택구입까지 포기해 ‘오포 세대’라는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1월 청년실업률은 9.5%, 청년 고용률은 41.1%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청년 체감실업률은 25%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청년 4명 중 1명이 실업자라는 뜻이다. 체감실업률이란 확장실업률이라고도 하며, 공식 실업자에 더하여 잠재 구직자를 포함한 비율을 말한다. 즉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
소유경제에서 사회공동이 공유하는 공유경제로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공유경제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맞이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재화의 공유는 물론이고 재능 및 지적재산의 공유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현재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알리바바 외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스타트업 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공유경제 기업들이다. 또한 현재 창업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공유경제 분야의 사업들인 것이다.금융위기 및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인터넷확산을 통해 온라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들의 주거안정 업무를 담당하는 공기업이다. 한데 일부 직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100억 원대 토지를 투기성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LH 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광명·시흥지구 토지를 구입했다는 제보가 민변 민생위원회에 접수돼 토지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10여 명의 매입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LH 직원과 배우자 지인 등이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흥 과림·무지내동
우리의 청년들이 ‘실의(失意)’에 빠져 있다. 내일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취업난과 생활고 때문에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 세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 인간관계와 주택구입까지 포기해 ‘오포 세대’라는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1월 청년실업률은 9.5%, 청년 고용률은 41.1%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청년 체감실업률은 25%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청년 4명 중 1명이 실업자라는 뜻이다. 체감실업률이란 확장실업률이라고도 하며, 공식 실업자에 더하여 잠재 구직자를 포함한 비율을 말한다.
기업은 자유 경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고용을 늘림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한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친 노동·반 기업 정책으로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국회에서는 기업을 옥죄는 법안만 난무한다. 정부·여당은 기업 경영권까지 위협하는 법 개정일색이다. 반 기업 정책은 일자리·소득·투자·수출 등 경제 전반에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근본 대책을 외면한 채 여권 스스로 자화자찬과 공치사나 일삼는다면 경제는 더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들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주요 경제단체 수장 자리에 현직 기업인 총수들이 앉게 되면서, 재계의 기대
오늘 우리나라는 남자와 여자의 성차별이 세계에서 상위권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저임금 여성 비중은 여전히 한국이 가장 높고,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아직도 저임금 노동 중이라는 통계가 잘 보여주고 있다. OECD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35.3%다. OECD에서 저임금이란 중위임금의 3분의 2를 받지 못하는 경우다. OECD 평균은 20.01%다.결혼과 육아를 위해 잠시 일의 세계를 떠났던 여성들은 간절히 일터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데도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이다. 직
문재인정부의 대중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이 끝을 모르고 내닫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사 70여 년 동안 선거철 선심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정부·여당은 도를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아니 아직 4차 재난지원금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벌써 5차 전 국민 지급 얘기를 꺼낸 것이다. 의도는 불 보듯 뻔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 윤리’ 문제로 인해 다시 차러지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문
소재·부품·장비산업은 한 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산업이다. 최종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산업이다. 제조업의 뿌리와 허리가 되는 산업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완제품 생산능력이 평준화되는 현 상황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장비산업은 일반적으로 제조장비(비품, 부속품)를 의미한다. 부문품, 결합체 및 구성품으로 구성된다. 소재부품의 제조과정에서 반드시 수반되는 요소이다. 이 때문에 한 나라에 있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는 기업 완제품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납세의 의무’는 헌법상의 의무이며, 세금은 국가재정의 기본적 토대가 된다. 국세청은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회피해 ‘조세정의’를 무너뜨리는 고액체납자명단을 2004년부터 해마다 공개해 사회 전반에 성실납세의식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2013년부터는 지방국세청에 체납자 재산추적과를 설치해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악의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수색 등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해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하거나 체납처분 면탈행위에 대한 고발 등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경기도가 올 상반기 동안 납부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실정이다.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0~600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상승추세여서 걱정스럽다.확산세를 잡으려면 백신 접종 속도전이 급선무지만 난관이 적지 않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는 ‘접종을 거부하거나 연기하겠다’는 응답이 31.7%나 될 만큼 백신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것이 최대 걸림돌이다. 만에 하나 백신 접종 후 중증 부작용 등이 발생한다면 접종 거부 사태는 들불처럼 번질 수 있다.특히 유럽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예
세계화·지방화는 시대의 흐름이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상품과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일이야말로 선진국 형 지방자치의 모델인 것이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대한민국 지방자치가 미성숙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 데에는 중앙집권적인 현행 헌법 구조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법령의 범위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등 헌법이 지방의회의 입법권 및 지방정부의 행정권, 재정권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자주적인 발전에 제약이 따른다.그러다보니 지방은 모든 면에서 열악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
오늘날 인류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큰 흐름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지능정보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일상생활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대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대한민국은 유렵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에 늦어 20세기를 ‘비운’ 속에 보냈다. 그나마 20세기 후반 선진국을 빠르게 추종한 패스트 팔로우 역을 충실히 수행, 이젠 선진국 문턱에 있게 됐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우리도 선두에서 이끄는 국가가 돼야 한다. 앞장서 이끄는 퍼스트 무버가 시급하다. 그래야만 최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과 현 정부 경제철학인 소득주도성장의 그늘이 짙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경제가 어렵다. 설상가상 기업 자율경영을 이중삼중 옭아매는 규제마저 더해지고 있다. 재계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작년 연말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기업규제 3법’으로 기업에 족쇄를 채우더니 연초엔 기업·경영자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집단소송제법, 징벌적손해배상법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성 평등은 선잔국 지수라고고 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저임금 여성 비중은 여전히 한국이 높다. 35%에 이른다.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아직도 저임금 노동 중인 셈이다. OECD 평균은 201%다.출산·육아과정에서 경력 단절 여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결혼·출산 등이 많은 30대 중후반에서 뚝 떨어진다. 이후 다시 상승해 M자 형태를 보인다. 여성고용률 증대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하다. 여성 인력 확보가 요청되는 대목이다.이런 현실에서 경기도가
최첨단기술 확보는 국가 명운을 좌우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엔 더욱 그렇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일은 인재 육성이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투자를 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인재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예컨대 차세대 반도체는 인공지능(AI)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사례를 보자. 미국과 중국은 AI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I 기술 전쟁에 대비하지 못했다. AI 특허, 인재, 투자에서도 후진국이다. AI 세계 특허에서 미국 47%, 중국 19%, 일본 15%, 유럽연합(EU) 10%이나 한국은
한 국가의 경제는 제조업 성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제조업은 국가경쟁력의 기반이다.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 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한다.특히 제조업의 뿌리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이다. 한 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산업이다. 최종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산업이다.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는 기업 완제품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대내외적으로 안정적인 무역수지 흑자 기조와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구현에 핵심요소로 작
한국경제가 빈사상태다. 오랜 불황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폭풍이 거세다. 주요 산업단지마다 공장은 가동을 멈추고, 기업의 수익구조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다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이 그 직접적인 원인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이런 상황이라면 산업·기업 경쟁력을 살릴 방안부터 강구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반기업 정책은 일자리·소득·투자·수출 등 경제 전반에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작금의 경제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대응체제를 가동할 때다. 경제단체와의 협의를 되도록
기존 규칙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업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른다. 한데 스타트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이 급감한 업종이 있고, 투자가 위축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 비즈니스의 부상으로 관련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고,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이런 환경에서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문재인정부가 집값 폭등 등 부동산 정책 실패로 들끓는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해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6000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했다. 현 정부 들어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시선은 도심 내 신규 사업으로 쏠리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언급됐던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에 대해선 정부가 직접 지구지정을 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을 이끄는 공공주택 복합사업(3년 한시)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적정 개발수단 없이 방치 중인 곳들을 신속히 정비하겠단 취지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의 상징’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지 만 5년이다. 2016년 2월10일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으로 졸지에 생산기반을 잃은 입주기업들이 절망감과 실의에 빠져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124개 업체는 전면가동중단과 폐쇄라는 돌발 상황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설비와 자재, 완제품 등 북한의 자산동결조치로 인한 물적 피해가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사흘간 철수작업을 하라고 했지만, 그마저도 불가능해졌다. 북측이 불과 30여분 남겨놓고 개성공단 내 남측 자산을 전면 동결하고, 관계자들을 전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