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매주 1회 ‘현안 대책 회의’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항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구는 각종 회의 및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민원 사항이 특정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부서 과장, 팀장 등과 함께 건의사항의 공유와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칸막이 행정의 벽을 허물고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

지난 4일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성석동 1268-5번지 근린생활시설 신축’ 및 ‘백마교 하부 환경 개선’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며 각 부서의 의견을 듣고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성석동 1268-5번지 근린생활시설 신축’ 민원은 성석동 내 신축 건축물 공사로 인한 피해 및 휴식 공간 부재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것으로 구는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1회 추경 예산을 요구해 생활체육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공사차량 우회도로 확보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보안등 추가 설치, 마을안길 안전시설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마교 하부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무단투기물에 대한 경고장 부착 및 CCTV 설치로 무단투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도로구역 정비 및 펜스 설치, 도로 청소 등의 환경 개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지선 일산동구청장은 “매주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현안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중점·현안 사업들인 만큼, 적극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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