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질병에 대처하고 개인정보보호에도 심혈을 기울여 임학근 기자l승인2020.03.26l수정2020.03.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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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청 입구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2일 기준으로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이어져 온 염태영 수원시장의 적극적인 SNS 공지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현황을 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청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자칫 행정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역학조사를 위해 수집하고 있는 출입 민원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동선파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나열식 개인정보 수집방식에 대해 여성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의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나열식 개인정보 입력방식으로 인해 자칫 2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시민들의 우려에 수원시 행정지원과(과장 조진행)는 "법적으로는 방역행정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방식 상 문제가 없지만 단 한 분이라도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예방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답변과 함께 개선된 개인정보 수집방식을 도출해 냈다.

▲ 변경된 방식-카드식 개인정보 수집으로 개인정보 유출우려가 해결됐다.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개인정보 수집방식은 기존의 나열식에서 카드형으로 교체해 뒷사람이 이전 민원인의 정보를 볼 수 없도록 원천차단한 것.

또한, 불필요한 생년월일과 거주지 표시 등을 삭제하고 방문시간과 성명, 그리고 연락처 등만 기입 하도록 함으로써 최소한의 정보수집으로 유출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했다.

이에 대해 시청을 출입하는 한 시민은 ”뒷사람이 생년월일을 보거나 전화번호를 암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는데 카드식으로 하니 앞뒤 사람의 개인정보를 볼 수 없어 안심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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