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戀旻)

새한일보 신춘문예문학상 시조 부문 새한일보 이사장상 설봉(楔鳳) 허기원l승인2020.05.29l수정2020.05.29 15:2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연민(戀旻) / 설봉(楔鳳) 허기원

 

누구에게

보이려나 결 곱게 빗은 머리

꽃바람에 눈뜨니 엶은 미소 눈 흘기네

내목에

감긴 머리결

어이 하여 못 푸니

 

이 세상

 

어딘가에

내 사랑이 있으련만

 

가슴에

 

맺힌 절규

너를 향한 애착인데

 

행여나

 

네 삶 여정에

나 아닐까 망서린다

 

무슨 사연 그리 많아 꽃향기에 내맡겼니

고르고 또 찾아 보면 나만못한 사랑 없지

아서라

네 정에 내가

매혹 될까 겁난다

 

지는 꽃잎 서러워라 산발되어 우는가

세상살이 역겨워도 눈물이 기쁨인걸

말없이 흐르는 샛강 버들빛이 곱구나

▲ 허기원 시인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봉(楔鳳) 허기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관련파일 추가하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주소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17 대호빌딩 신관 203호  |  대표전화 : 02-2676-8114  |  대표 메일주소 : pshinys@hanmail.net  |  팩스 : 02-765-8114
등록번호 : 서울 09935 (일간지) 서울,아 01080  |  등록연월일: 2010년01월04일  |  재)새한그룹 : 이사장 신유술
이사장 : 류철랑  |  상임회장 : 박병선  |  회장 : 벤자민 홍   |  발행인·편집인 : 신유술  |  대표이사 : 이성용  |  편집국장 :임학근  |  미주총본부장 : Devid chun
전무이사 : 문순진  |  인쇄인 : 윤형수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정세민
Copyright © 2020 새한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