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목 ㈜VC바빌론 대표이사는 대학 학창 시절 주변 학우들은 취업을 고민할 때 창업의 꿈을 키웠다.

대학등록금과 창업자금 마련을 위하여 낮에는 학교에서 학생으로서, 저녁에는 학원강사로, 새벽에는 시장에서 휴지를 팔았다. 지금도 20대 시절 시장에서 휴지 한 두루마리를 팔고 벌었던 500원의 수입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자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하는 정기목 대표이사.

정기목 대표이사를 만나 그가 살아온 인생과 사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 학생신분으로 꿈꾸던 창업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대학생의 신분으로 꿈에 그리던 첫 창업은 부족한 사회경험과 미숙한 경영 노하우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은 있었으나 좋은 경험이자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더 강렬한 욕구로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의 전공과 취득한 자격증을 활용하여 창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부족한 지식을 쌓기 위하여 사업과 관련된 전문가 교육 등을 수료하며 성공에 대한 재도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부족한 경험을 쌓기 위하여 그 누구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참여의 기회를 얻고자 맡은 역할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였고, 관련 분야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 베트남 롱안성 투투아현에 공단개발과 컨설팅업무를 진행하시고 경기 고양시에 연면적 약 15,000평 자동차매매단지 사업비 약700억원 조달 업무 수행 완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또는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수행하시는 원동력이 어디서 나오시나요?

시작은 사람이고 과정은 책임감과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단어로 귀결한다면 바로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외 가정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고 싶습니다.

꿈은 우리에게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그리고 그 꿈은 우리에게 목표가 되어 줍니다. 꿈은 우리가 실패하여도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변함없이 끊임없이 도전할 때 함께 할 수 있고 그 꿈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모인다고 생각합니다.

- 여가생활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변화 인식으로 국민적 소득수준 상승에 따라 여가생활 관련 소비와 욕구가 커지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인식하고 청정지역 중 한 곳인 강릉에 “2nd 하우스”공급을 계획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어떻게 캐치하시는지.

사업규모 약1,100억원. 건축물 전체 연면적 약11,233평. 강릉 해안가 100m 넘는 유일한 건축물. 세계2위 호텔그룹의 브랜드 국내 첫 런칭. 많은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하고 있음에도 저는 모든 신규 프로젝트의 최초 상품구성에서 설계 컨셉 설정까지 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족한 경험으로 사업의 실패를 맛보면서 배운 것은 항상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이었고, 많은 경험을 끊임없이 하고자 일선에서 변함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35회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신지식인으로서 향후 계획은 어떻습니까?

먼저 부족함이 많은 저를 신지식인으로 선정하여 주심에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무한한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자정하여 많은 분들께 귀감이 되는 신지식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미약한 능력을 가진 저이지만,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젊은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체계화 및 정보의 공유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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