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서해안 9개 시군과 순천시 등 전남 내륙 9개 시군에 대설주의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비상2단계로 격상해 비상근무를 강화한다고 24일(일) 밝혔다.

김영선 행정부지사는 올 들어 가장 춥고,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재난상황판단 회의에서 “시군 및 도 13개 협업부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전라남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13개 협업부서를 중심으로 재난상황판단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설․한파․풍랑․강풍 대비 상황관리 및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인 맹추위로 수도 계량기, 수도관 동파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고 수도시설 보온 등 동파 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도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군 및 관계기관에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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