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루스 긴즈버그

루스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는 미국의 두 번째 여성대법관으로 1933년 뉴욕 블루클린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유대인아버지와 고졸인 오스트리아계 유대인 어머니 슬하에 둘 째 딸로 태어나 두 살 때 언니를 수막염으로 잃고 고교 졸업식 하루 전날 암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코넬대졸업 후 한달 뒤 마킨 긴즈버그와 결혼하였다.

22세에 딸을 낳고 23세에 하버드로스쿨에 입학하였으나 남편의 뉴욕시 취업으로 컬럼비아로스쿨에 편입하여 26세에 수석졸업하고 2년간 뉴욕남부지방법원 재판연구원으로 일하고 28세부터 2년간 컬럼비아로스쿨 국제소송법프로젝트의 연구원, 부국장 등으로 일하고 ‘ 스웨덴의 민사소송법에 관한 책’을 공동지필하며 스웨덴을 오가며 성평등에 관한 영감을 얻어 30세부터 39세까지 ‘럿거스로스쿨’에서 종신교수로서 민사소송법을 가르치고 37세에 미국시민자유연맹에서 ‘Women's Rights Project’를 창립하고 300건 이상의 성차별관련 소송에 참여하여 변호사로서 명성을 쌓고 39세부터 8년간 컬럼비아로스쿨에서 종신교수로 재직하며 ‘성차별에 관한 판례집’을 공동지필하고 46세부터 1년간 스탠퍼드대 행동과학연구센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민주당 ‘지미 카터’ 대통령의 지명으로 47세부터 60세까지 컬럼비아구 항소법원판사로 재직하며 강렬하고 진보적인 소수의견(dissents)과 퇴임거부의사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1993년 ‘빌 클린턴’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관에 지명되어 27년째 복무하고 1999년 대장암,2009년 췌장암,2018년 폐암수술을 받고 2020년 9월 18일 세제전문변호사로 조지타운대로스쿨교수로 재직중 2010년 사망한 ‘마틴 긴즈버그’와 슬하에 1남1녀와 ‘ My Own Words’ 등 다수의 저작과 법원판결문을 남기고 88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아이를 낳을지 여부는 여성의 삶의 방식, 행복과 존엄에 관한 핵심적인 결정이다. 이는 여성이 자신을 위해서 결정할 문제이다. 그 결정을 정부가 여성 대신한다면 이는 여성을 스스로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이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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