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정광호 해병대사령관

군인, 유정회 국회의원 출신 대학교수로 1922년 10월 경기도 수원에서 나주정씨로 태어나 화성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후 19세까지 간이학교에서 훈도로 있다가 태평양 전쟁말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만주항공회사’에 취직하였다.

1945년 귀국하여 ‘광복군국내지대사령부’에서 활동하던 중 미군정청의 해체명령으로 광복군국내지대가 해체되자 1946년 5월 창군기의 해병병단에 입대하여 준사교육대와 해사특교대를 거쳐 해군소위로 임관되어 인천해병대장을 거쳐 1949년 3월 창설기의 해병대로 전입 초대 헌병대장으로 활동한 후 다시 해군으로 복귀하였다.

함장실습교육을 받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군에 다시 복귀되어 전투에 참여하고 1951년 미국 해병작전학교, 육군보병학교를 거쳐 1954 육군대를 졸업하고 5.16에 참여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 국방정책자문위원을 거쳐 1969년 해병대 사령관에 취임하였다.,

1971년 50세에 전역하고 73년 52세에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6년 임기 국회의원에 간접선출되었고 2020년 12월 9일 남영자 여사와 슬하에 2남4녀와 저서 현대게릴라전에 관한 연구, 을지무공훈장 등 다수의 상훈을 남기고 숙환으로 98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6.25와 베트남전에 참전하였으며 유교에서 개신교로 전향하고 경희대와 고려대대학원을 거쳐 60세에 연세대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하고 숭실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였다. 성우회와 재향군인회 고문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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