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문인모임은 16일 서울 정릉동에서 소외계층과 한부모가정을 위해 쌀과 연탄을 전달하며 봉사를 펼쳤다.사진제공 = 기독문인모임

기독문인모임(CWF)은 16일 서울 정릉3동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해 주위 시선을 훈훈하게 했다.사랑으로 준비한 쌀10Kg 5포 연탄 1000장을 소외계층 한부모 다문화 가족 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온도계를 높이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 19로 행사가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결 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 19 방역지침과 현장지침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회원 간 거리 유지 및 야외 봉사활동에서도 생활 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만 가구 이상이 아직까지 난방 원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 침체 등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대한 후원과 참여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으로 기독문인모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연탄 후원“을 해주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된 것이다.

▲ 집결 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생활방역안내

정릉3동은 재개발을 추진하다 난관에 봉착되어 연탄 배달도 쉽지 않은 열악한 곳으로 이번 사랑의 쌀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88세에 시집‘나이가 무슨상관인고’를 낸 시인 전명순어르신, , 소치올림픽 폐막식 애국가를 부른 테너 최승원교수, “U-City”학의 창시자이자 ‘공간미주화’의 주창자인 권창희 (사)스마트시티학회 회장, ‘분당심리상담센터 마이스토리’ 김민규원장, 마포구에서 헤븐스 에듀학원을 운영하는 이혜선원장, 사당역 비어브루스 이명덕 대표. 대한항공 사원 구 운, 이현우시인, 김은진시인,오승현CSR단장을 비롯한 많은 기독문인모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이루어졌다.

고령의 치매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보내지 않고 직접 모시고 생활하며 학원을 운영하는 이혜선원장은 “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성탄이 희망과 위로의 빛으로 다가오길 기원한다”고 기독문인모임의 권승렬 시인은 "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에 독거 어른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성북구의회 양순임 운영위원장, 박해열 정릉 3동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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